하이! 이번엔 서핑보드 바닥에서물길을 의도한대로 만들어 주는 '컨케이브'에 대해서 배워보자 복잡한 유체역학은 어려울 수 있으니 생략하고 기능만 짧게 설명할꺼야 시작해보자구 ~ 1. 싱글 컨케이브 한 개의 오목한 부분이 일반적으로 노즈부터 테일까지 혹은 노즈부터 중간까지 이어져 있어 이 디자인은 파도가 크고 깨끗한 파도에서 아주 잘 작동해!속도가 가장 빠르게 생성되는 바닥이야 하나의 큰 오목한 부분이 바닥면의 물길을 빠르게 만들어주고 레일의 고정력을 더해줘! 레일을 활용해서 속도를 만들어내기 더할 나위 없겠지? 반면 때때로 파도에 딱 달라 붙어서 기동성이 떨어지기도 해 약간 찐득한 느낌이 생기는거지! 그리고 파도 표면을 꽉 잡고 있는 탓에 거친파도에서 보드가 불안정해져버려, 적당히 표면을 걸러주지 못하는거야! 그럼 언제사용해야하냐!! 깨끗한 파도거나 작은 파도에서 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싶을때 사용하기 아주 좋고, 레일의 고정력이 좋기 때문에 과감한 퍼포먼스에 아주 도움이 된다구 필자는 거의 싱글컨케이브만 타고 있엉 2. 더블 컨케이브 더블 컨케이브는 일반적으로 노즈부터 중간까지 하나의 오목한 부분을 갖지만 테일로 가까워지면서 점차 이중으로 오목한 형태로 자연스럽게 변해. 한 개의 오목한 전방은 좋은 속도를 제공하고 후면의 이중 오목한 부분은 보드를 느슨하게 만들어줘, 이 디자인은 다재다능해! 속도면 속도 기동성이면 기동성 모두 중간이상하는 컨케이브야 거친파도에서도 그럭저럭 잘 작동하고 속도도 충분하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디자인이야 최대속도에 미련이 없고 거친파도를 온 몸으로 느끼며 좋아하는 변태가 아니라면 더블컨케이브를 고려해봐! 3. 브이 컨케이브 or 브이 바텀 원래는 vee bottom인데 분명 헷갈릴 수 있으니 브이컨케이브라고 할께브이 컨케이브는 바닥이 볼록하게 튀어나와있어, 보통 보드의 테일 쪽으로만 사용되 이 디자인은 회전을 할때 '아! 내가 지금 제일 튀어나온 끝부분 기준으로 반대편으로 기울이며 회전을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줘 '피봇포인트'라는 건데 여러울 수 있으니 생략할께 그냥 레일과 레일전환이 명확해지고 쉬워진다고 생각하면 편해그리고 거친파도도 어느정도 매끄럽게 느껴지게 하는 효과도 있지! 하지만 레일 고정력도 떨어지니 레일을 밀어내면서 속도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어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를 죽이는 디자인이야, 항상 물속에 잠겨 있고 물길을 바깥으로 밀어내버리니까 말이지 브이 컨케이브는 너무 파도가 거칠어서 답이 없다 할때나 넓은 면적의 보드에서 레일과 레일전환을 더 잘하고 싶을때 좋아 5. Flat 그냥 평평한 형태야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에 만들어낸 속도를 큰 변동없이 유지하며 길게 서핑할 수 있어,보통 테일쪽에서 사용되고 좌우로 쉽게 미끌리게 만들어줘거친파도에서도 잘 작동하는 장점이 있고 큰 파도에서는 제어력이 떨어질 수 있지 작고 거친파도에서 테일 바닥이 플랫이라면 회전에 자신감을 가져보라구! * 서프보드를 설계할 때, 반드시 위에서 하나의 윤곽만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야, 쉐이퍼는 다양한 유형의 서퍼와 다른 서핑 조건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바닥 윤곽을 디자인할 수 있어 서핑보드는 보통 노즈부터 테일까지 아래 윤곽이 다르고, 예를 들어, 노즈에는 싱글 컨케이브가 있고, 가운데에는 플랫 바텀, 테일에는 브이컨케이브로도 설계할 수 있어 그 외에도 다른 컨케이브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이진 않으니 생략할께!